미나미 - 목마름을 외치다 (カワキヲアメク) 가사 번역/해석
발표일 : 2019.01.30.
未熟無ジョウされど |
미쥬쿠 무죠- 사레도 |
미숙 무정함 그러나 |
美しくあれ |
우츠쿠시쿠아레 |
아름답게 있으라 |
No Destiny ふさわしく無い |
No Destiny 후사와시쿠나이 |
No Destiny 어울리지 않아 |
こんなんじゃきっと物足りないくらい |
콘난쟈 킷토 모노타리나이 쿠라이 |
이런 걸로는 분명 부족할 정도로 |
語っとけばうまくいく |
카탓토케바 우마쿠이쿠 |
말해두었다면 잘 되어가지 |
物、金、愛、言、もう自己顕示飽きた |
모노 카네 아이 코토 모오 지코켄지 아키타 |
물건, 돈, 사랑, 말, 이젠 자기과시에 질렸어 |
既視感デジャヴ 何がそんな不満なんだ? |
데자부 나니가 손나 후만난다 |
기시감데자뷰 뭐가 그렇게 불만이야? |
散々ワガママ語っといて |
산잔 와가마마 카닷토이테 |
엉망진창 자기주장만 말해놓고선 |
これ以上他に何がいる? |
코레 이죠- 호카니 나니가 이루 |
이 이상 달리 무엇이 있어? |
そんなところも割と嫌いじゃ無い |
손나 토코로모 와리토 키라이쟈나이 |
그런 점도 비교적 싫지는 않아 |
もう「聞き飽きたんだよ、そのセリフ。」 |
모우 키키아키탄다요 소노 세리후 |
이제 「질리도록 들었다고, 그 대사.」 |
中途半端だけは嫌 |
츄-토한파 다케와 이야 |
어중간한 것 만큼은 싫어 |
もういい |
모우 이이 |
이젠 됐어 |
ああしてこうして言ってたって |
아아시테 코우시테 잇테탓테 |
이렇게 저렇게 말해도 |
愛して どうして?言われたって |
아이시테 도우시테 이와레탓테 |
사랑해줘, 어째서?라는 말을 들어도 |
遊びだけなら簡単で |
아소비다케나라 칸탄데 |
노는 것뿐이라면 간단해서 |
真剣交渉無茶苦茶で |
신켄코-쇼-무챠쿠챠데 |
진지한 교섭은 엉망진창이고 |
思いもしない軽いおもい言葉 |
오모이모 시나이 오모이 코토바 |
생각지도 못한 가벼운무거운 말 |
何度使い古すのか? |
난도 츠카이 후루스노카 |
몇 번이나 우려먹을 거야? |
どうせ |
도우세 |
어차피 |
期待してたんだ出来レースでも |
키타이시테탄다 데키 레-스데모 |
기대하고 있었어 뻔한 승부지만 |
引用だらけのフレーズも |
인요-다라케노 후레즈모 |
인용했을 뿐인 구절 도 |
踵持ち上がる言葉タブーにして |
카카토 모치아가루 코토바 타부-니 시테 |
까치발로 선 말은 금기로 하고 |
空気を読んだ雨降らないでよ |
쿠-키오 욘다 아메 후라나이데요 |
분위기를 읽은 비야 내리지 말아줘 |
まどろっこしい話は嫌 |
마도롯코시이 하나시와 이야 |
답답한 이야기는 싫어 |
必要最低限でいい 2文字以内でどうぞ |
히츠요- 사이테-겐데 이이 니모지 이나이데 도-조 |
최대한 짧게 말해도 괜찮아 2글자 이내로 부탁해 |
紅の蝶は何のメールも送らない |
쿠레나이노 쵸우와 난노 메-루모 오쿠라나이 |
진홍의 나비는 어떤 메일도 보내지 않아 |
脆い扇子広げる その方が魅力的でしょう |
모로이 센수 히로게루 소노 호-가 미료쿠테키데쇼- |
물러터진 부채를 펼쳐 그러는 편이 더 매력적이겠지 |
迷で |
메-데 |
방황하며 |
応えられないなら ほっといてくれ |
코타에라레나이나라 홋토이테 쿠레 |
대답할 수 없겠다면 내버려둬줘 |
迷えるくらいなら 去っといてくれ |
마요에루 쿠라이나라 삿토이테 쿠레 |
헤맬 정도라면 그대로 떠나가줘 |
肝心なとこは筒抜けで 安心だけはさせられるような |
칸진나 토코와 츠츠누케데 안신다케와 사세라레루 요우나 |
중요한 부분은 전부 드러내주고 적어도 안심은 할 수 있게 하는 |
甘いあめが降れば |
아마이 아메가 후레바 |
단 비가 내린다면 |
傘もさしたくなるだろう? |
카사모 사시타쿠 나루다로- |
우산도 쓰고 싶어지겠지? |
このまま |
코노마마 |
이대로 |
期待したままでよかった |
키타이시타마마데 요캇타 |
기대하던 채라서 다행이야 |
目を瞑った 変えたかった 大人ぶった |
메오 츠붓타 카에타캇타 오토나붓타 |
눈을 감았어 변하고 싶었어 어른인 척 했어 |
無くした 巻き戻せなかった |
나쿠시타 마키모도세나캇타 |
잃어버렸어 되돌릴 순 없었어 |
今、雨止まないで |
이마 아메 야마나이데 |
지금, 비야 그치지 말아줘 |
コピー、ペースト、デリート その繰り返し |
코피- 페-스토 데리-토 소노 쿠리카에시 |
복사, 붙여넣기, 삭제 그것의 반복 |
吸って、吐いた |
슷테 하이타 |
들이마시고, 내쉬었어 |
だから |
다카라 |
그러니까 |
それでもいいからさ 此処いたいよ |
소레데모 이-카라사 코코 이타이요 |
그래도 괜찮으니까 여기가 아프다고 |
もういい |
모- 이이 |
이젠 됐어 |
ああしてこうして言ってたって |
아아시테 코우시테 잇테탓테 |
이렇게 저렇게 말해도 |
愛して どうして? 言われたって |
아이시테 도-시테 이와레탓테 |
사랑해줘,어째서?라는 말을 들어도 |
遊びだけなら簡単で |
아소비 다케나라 칸탄데 |
노는 것뿐이라면 간단해서 |
真剣交渉支離滅裂で |
신켄코-쇼- 시리메츠레츠데 |
진지한 교섭은 지리멸렬이고 |
思いもしない重い真実うそは |
오모이모 시나이 오모이 우소와 |
생각지도 못한 무거운 진실거짓말은 |
タブーにしなくちゃな? |
타부-니 시나쿠챠나 |
금기로 해야 하지 않아? |
きっと |
킷토 |
분명 |
期待してたんだ出来レースでも |
키타이시테탄다 데키레-스데모 |
기대하고 있었어 뻔한 승부지만 |
公式通りのフレーズも |
코-시키도-리노 후레-즈모 |
공식대로의 구절도 |
踵上がる癖もう終わりにして |
카카토 아가루 쿠세 모-오와리니 시테 |
까치발 드는 버릇은 이제 그만두고 |
空気を読んだ空晴れないでよ |
쿠-키오 욘다 소라 하레나이데요 |
분위기를 읽은 하늘아 맑아지지 말아줘 |
今日も、雨。 |
쿄-모 아메 |
오늘도, 비. |
傘を閉じて |
카사오 토지테 |
우산을 접고서 |
濡れて帰ろうよ |
누레테 카에로-요 |
젖은 채로 돌아가자 |
1. 곡의 핵심 메시지 및 주제
미나미의 "목마름을 외치다"는 피상적인 가치와 진심 없는 관계가 만연한 세상에 대한 환멸, 그리고 진정한 무언가를 향한 채워지지 않는 갈증("カワキ")을 폭발적인 에너지로 토해내는 곡입니다. 화자는 어중간한 모든 것을 거부하며, 고통스럽더라도 날것 그대로의 현실과 감정을 마주하기로 결심합니다. 이는 결국 가짜 위안의 '우산'을 닫아버리고, 기꺼이 슬픔의 '비'에 젖어 나아가겠다는 강인하고도 처절한 자기 선언입니다.
2. 가사 상세 분석 및 심층 해석
(1) 가사 순차 해설
1. 미숙함의 선언과 피상적인 세상에 대한 염증
未熟無ジョウされど美しくあれ
미숙 무정함 그러나 아름답게 있으라
No Destiny ふさわしく無い
No Destiny 어울리지 않아
物、金、愛、言、もう自己顕示飽きた
물건, 돈, 사랑, 말, 이젠 자기과시에 질렸어
곡은 "미숙하고 무상(혹은 무정)하지만, 그럼에도 아름답게 있겠다"는 강렬한 자기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화자는 정해진 운명('No Destiny')을 거부하고, 물질, 돈, 가벼운 사랑, 겉도는 말 등 세상의 피상적인 가치들과 자기 과시에 대한 깊은 염증을 토로하며, 자신의 '목마름'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합니다.
2. 어중간함에 대한 혐오와 진실에 대한 갈증
中途半端だけは嫌
어중간한 것 만큼은 싫어
遊びだけなら簡単で 真剣交渉無茶苦茶で
노는 것뿐이라면 간단해서 진지한 교섭은 엉망진창이고
まどろっこしい話は嫌
답답한 이야기는 싫어
화자의 갈증은 '진정성'을 향해 있습니다. 그는 '어중간한 것'을 혐오하며, 가벼운 유희적 관계가 아닌, 비록 엉망진창이 될지라도 진지한 관계를 원합니다. 에둘러 말하는 답답한 대화 대신, 핵심을 꿰뚫는 직접적인 소통을 갈망합니다.
3. '비'의 상징과 진정한 위안에 대한 열망
空気を読んだ雨降らないでよ
분위기를 읽은 비야 내리지 말아줘
甘いあめが降れば 傘もさしたくなるだろう?
단 비가 내린다면 우산도 쓰고 싶어지겠지?
이 곡의 핵심적인 상징인 '비'가 등장합니다. 화자는 가짜 위로처럼 '분위기를 읽고' 내리는 비는 거부합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상처를 보듬어주고 안심시켜주는 '달콤한 비(甘い雨)'가 내린다면, 자신도 마음의 방어막('우산')을 열고 그 위안을 받아들일 의지가 있음을
드러냅니다.
4. 과거에 대한 후회와 현재의 고통 수용
期待したままでよかった 目を瞑った 変えたかった 大人ぶった
기대하던 채라서 다행이야 눈을 감았어 변하고 싶었어 어른인 척 했어
無くした 巻き戻せなかった
잃어버렸어 되돌릴 순 없었어
今、雨止まないで
지금, 비야 그치지 말아줘
それでもいいからさ 此処いたいよ
그래도 괜찮으니까 여기가 아프다고 / 여기에 있고 싶어
과거의 후회와 되돌릴 수 없는 시간에 대한 회상 끝에, 화자는 중요한 결심을 합니다. 이제는 고통의 '비'가 그치기를 바라지 않고, 오히려 멈추지 말라고 외칩니다. "그래도 괜찮으니까 여기에 있겠다(혹은 이 아픔을 느끼겠다)"는 선언은, 고통스러운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5. 최후의 결단: 젖은 채로 나아가다
空気を読んだ空晴れないでよ
분위기를 읽은 하늘아 맑아지지 말아줘
傘を閉じて 濡れて帰ろうよ
우산을 접고서 젖은 채로 돌아가자
화자의 결심은 마지막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억지로 맑아지는 가짜 하늘을 거부하고, 자신을 보호하던 '우산을 닫고' 기꺼이 비에 젖은 채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모든 위선과 방어기제를 버리고, 자신의 진짜 감정과 현실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이 노래의 가장 강렬하고도 해방적인 결론입니다.
(2) 심층 분석
- 주요 상징과 은유:
- 목마름과 비 (カワキと雨): '목마름(カワキ)'은 진정성, 진짜 감정, 의미 있는 관계에 대한 화자의 사무치는 갈증을 상징합니다. '비(雨)'는 이러한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외부의 감정이나 위로를 의미하지만, 그 종류는 둘로 나뉩니다. 가짜 위로인 '분위기를 읽는 비'와 진정한 교감인 '달콤한 비'. 결국 화자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초월하여, 현실의 '비' 그 자체를 받아들입니다.
- 우산 (傘): 마음의 방어막, 혹은 현실의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회피 기제를 상징합니다. '달콤한 비'가 내리면 '우산을 쓰고 싶다'는 것은, 안전함이 보장된다면 마음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에 '우산을 닫는' 행위는, 더 이상 자신을 속이거나 보호하지 않고 모든 것을 맨몸으로 맞서겠다는 완전한 각성을 의미합니다.
- 此処いたいよ (코코 이타이요): 이 구절은 '여기가 아프다(此処痛いよ)'와 '여기에 있고 싶다(此処居たいよ)' 두 가지로 모두 해석될 수 있는 천재적인 중의적 표현입니다. 화자는 고통스러운 현재를 느끼는 동시에, 바로 그 고통스러운 현실이야말로 자신이 있어야 할 진짜 공간임을 받아들이는, 복합적인 감정을 이 한마디에 응축시켰습니다.
- 감정의 흐름과 서사: 이 곡의 서사는 '환멸과 갈증 → 어중간함에 대한 거부 → 진정한 교감에 대한 열망 → 현실 수용과 자기 각성 → 완전한 해방' 의 흐름을 따릅니다. 화자는 피상적인 세상에 대한 불만과 분노로 시작하여, 점차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의 후회를 딛고, 더 이상 가짜 위안에 기대지 않으며, 고통스럽더라도 자신의 현실을 온전히 끌어안고 나아가기로 결심하는 매우 강인한 성장 서사를 보여줍니다.
- 킬링 파트(Killing Part) 분석:
- 物、金、愛、言、もう自己顕示飽きた (물건, 돈, 사랑, 말, 이젠 자기과시에 질렸어): 이 구절은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피상적인 가치들을 직설적으로 나열하고, 그것에 "질렸다"고 선언함으로써 곡의 전체적인 반항 정신과 주제 의식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킬링 파트'입니다.
- 肝心なとこは筒抜けで 安心だけはさせられるような 甘いあめが降れば 傘もさしたくなるだろう? (중요한 부분은 전부 드러내주고 적어도 안심은 할 수 있게 하는 단 비가 내린다면 우산도 쓰고 싶어지겠지?): 화자가 갈망하는 관계의 본질을 가장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부분입니다. 숨기는 것 없이 진심이 통하고, 그로 인해 안심할 수 있는 관계라면, 자신도 기꺼이 마음을 열 수 있다는 연약하면서도 진솔한 소망이 담겨 있어 깊은 공감을 자아냅니다.
- 傘を閉じて 濡れて帰ろうよ (우산을 접고서 젖은 채로 돌아가자): 이 노래의 모든 서사를 마무리 짓는, 가장 강력하고도 상징적인 마지막 행동입니다. 이는 모든 방어와 가식을 버리고 현실의 비를 온몸으로 맞겠다는, 패배가 아닌 당당한 수용의 태도입니다. 이 한 문장은 듣는 이에게 엄청난 해방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3. 음악과 가사의 시너지 분석
미나미의 음악 스타일은 "목마름을 외치다"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증폭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음악 스타일과 다이내믹: 이 곡은 미나미 특유의 감성적인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합니다. 특히, 조용하고 읊조리는 듯한 벌스(verse)에서 시작해 후렴구에서 모든 사운드와 보컬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극적인 다이내믹 레인지의 활용이 돋보입니다. 이는 내면에 응축되어 있던 '목마름'이 마침내 '외침'이 되는 과정을 음악적으로 완벽하게 재현합니다.
- 보컬과 기타 연주: 미나미의 가장 큰 무기인 보컬은, 가냘프게 속삭이다가도 순간적으로 날카롭게 내지르는 등 감정의 기복을 자유자재로 표현합니다. 그녀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 또한 때로는 서정적으로, 때로는 격렬하게 스트러밍되며 보컬과 함께 감정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4. 문화적/언어적 배경 분석
- 空気を読む (쿠우키오 요무 - 분위기를 읽다): "空気を読んだ雨(분위기를 읽은 비)"라는 표현은 일본 사회의 중요한 행동 규범인 '공기 읽기'를 비꼰 것입니다. '공기를 읽는다'는 것은 명시적인 말 없이도 주변 상황과 분위기를 파악하여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때로는 이것이 개인의 솔직한 감정을 억누르는 사회적 압박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화자는 이러한 가식적인 배려를 거부함으로써, 사회적 통념에 대한 반항 정신을 드러냅니다.
- 無常 (무조): 가사의 '無ジョウ'는 '무정(無情)'과 '무상(無常)'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무상'은 불교적 개념으로, 모든 것이 덧없이 변한다는 의미입니다. '미숙하고, 모든 것이 덧없는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아름답게 있겠다'는 선언은, 허무주의에 빠지지 않고 그 안에서 자신의 길을 찾으려는 화자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깊이 있는 표현입니다.
5. 총평
미나미의 "목마름을 외치다"는 피상적인 가치들이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 지쳐, 진정한 무언가를 향한 영적인 '목마름'을 느끼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강렬한 외침입니다. 이 곡은 거짓된 위로와 어중간한 타협을 거부하고, 고통스럽더라도 자신의 감정과 현실을 온전히 끌어안고 나아가려는 용기 있는 결단을 드라마틱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미나미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적인 록 사운드는 이러한 절규를 더욱 생생하고 절절하게 전달합니다.
이 곡은 미나미를 세상에 알린 대표작이자, 그녀의 음악적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내면의 응어리를 토해내는 듯한 그녀의 음악은, 비슷한 답답함을 느끼는 젊은 세대에게 폭발적인 카타르시스와 깊은 공감을 선사하며, 그녀를 시대의 목소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목마름을 외치다"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 진정성을 갈망하는 영혼을 위한 강력한 해방의 주문과도 같은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