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a, Reol - drop pop candy 가사 번역/해석
발표일 : 2014.07.18.
雨降りでも傘はささないの |
아메후리데모 카사와 사사나이노 |
비 오는 날에도 우산은 쓰지 않아 |
(初めましてと猫は鳴く) |
(하지메마시테토 네코와 나쿠) |
(처음 뵙겠습니다 라며 고양이는 울어) |
お気に入りのヒールを濡らすの |
오키니 이리노 히-루오 누라스노 |
마음에 들었던 힐을 적시는 거야 |
何気ないような日常が今ほら |
나니게나이요오나 니치죠우가 이마 호라 |
아무 생각 없던 일상이 지금 봐봐 |
変わりたいと藍色に染まりだす |
카와리타이토 아이이로니 소마리다스 |
변하고 싶다며 남색으로 물들기 시작했어 |
水たまりに映る一秒間 |
미즈타마리니 우츠루 이치뵤오칸 |
웅덩이에 비치는 1초 동안을 |
ただ一度この目で見てみたいだけなの |
타다 이치도 코노 메데 미테미타이다케나노 |
그저 한 번 이 눈으로 보고 싶은 것뿐인 걸 |
踊るよ 世界が 揺らいで 廻るの! |
오도루요 세카이가 유라이데 마와루노! |
춤추는 세계가 흔들리며 돌아가고! |
届くよ 速度を上げて |
토도쿠요 소쿠도오 아게테 |
닿았어 속도를 높여서 |
駆け出したいの 明日まで ひとっ飛び |
카케다시타이노 아시타마데 히톳토비 |
뛰어나가고 싶어 내일까지 한 걸음으로 |
昨日の彼も朝焼けもいないけど それでそれでいいの |
키노오노 카레모 아사야케모 이나이케도 소레데 소레데 이이노 |
어제의 그도 아침노을도 없지만 그것도 그것도 좋은 걸 |
ずっと続いてく きっと進んでる |
즛토 츠즈이테쿠 킷토 스슨데루 |
계속 이어지고 반드시 흘러가 |
もっと愛してる! 日々を君を |
못토 아이시테루! 히비오 키미오 |
더 사랑하고 있어! 날들을 너를 |
いっそ七転んで 何回起き上がって |
잇소 나나코론데 난카이 오키아갓테 |
오히려 7번 넘어져도 몇 번이고 일어나서 |
そうやってまた今日を想い合えてる |
소오얏테 마타 쿄우오 오모이 아에테루 |
그렇게 다시 오늘의 생각과 하나가 돼 |
頬を伝う彼女の雫は |
호오오 츠타우 카노죠노 시즈쿠와 |
볼을 타고 흐르는 그녀의 물방울은 |
(みてみぬふり猫は鳴く) |
(미테 미누후리 네코와 나쿠) |
(못 본 척하며 고양이는 울었어) |
俯いたsink 退屈並べた |
우츠무이타 sink 타이쿠츠 나라베타 |
고개를 숙인 sink 지루하게 되버렸어 |
優しさで紡がれた嘘でも |
야사시사데 츠무가레타 우소데모 |
상냥함이 만들어낸 거짓말도 |
悲しみに彩られた実でも |
카나시미니 이로도라레타 지츠데모 |
슬픔에 색칠되어버린 진실도 |
水たまりに騒ぐ雨粒の |
미즈타마리니 사와구 아마츠부노 |
웅덩이에서 허둥대는 빗방울의 |
ふちをそっと指先でなぞるよう |
후치오 솟토 유비사키데 나조루요오 |
테두리를 살짝 손가락으로 따라가는 거야 |
描いて 奏でて きらめく 願いが 叶うよ! |
에가이테 카나데테 키라메쿠 네가이가 카나우요! |
그려오고 연주하던 반짝이는 소원이 이루어져! |
届くよ 高度を上げて |
토도쿠요 코오도오 아게테 |
닿았어 속도를 높여서 |
駆け抜けたいの 宇宙まで ひとっ飛び |
카케누케타이노 우츄우마데 히톳토비 |
빠져나가고 싶어 우주까지 한 걸음으로 |
浮かべた星も月にも会えないけど それでそれでいいの |
우카베타 호시모 츠키니모 아에나이케도 소레데 소레데 이이노 |
떠올렸던 별도 달도 만날 수는 없지만 그것도 그것도 좋은 걸 |
ずっと続いてく きっと進んでる |
즛토 츠즈이테쿠 킷토 스슨데루 |
계속 이어지고 반드시 흘러가 |
もっと愛してる! 日々を君を |
못토 아이시테루! 히비오 키미오 |
더 사랑하고 있어! 날들을 너를 |
いっそうずくまって 何回泣きじゃくって |
잇소 우즈쿠맛테 난카이 나키쟈쿳테 |
차라리 웅크려서 몇 번이나 울고 |
そうやってまた今日と巡りあえてる |
소오얏테 마타 쿄우토 메구리아에테루 |
그렇게 다시 오늘도 돌아가는 거야 |
僕を照らしてブルームーン |
보쿠오 테라시테 부루-문 |
나를 비춰줘 블루 문 |
長い夢からもう覚めた |
나가이 유메카라 모오 사메타 |
기나긴 꿈에서 막 깨어난 |
明日の方角へ連れてってよ! |
아스노 호오가쿠에 츠레텟테요! |
내일의 방향으로 데려가줘! |
速度を上げて |
소쿠도오 아게테 |
속도를 높여서 |
駆け出したいの 明日まで ひとっ飛び |
카케다시타이노 아시타마데 히톳토비 |
뛰어나가고 싶어 내일까지 한 걸음으로 |
昨日の彼も夕焼けもいないけど それでそれでいいの |
키노오노 카레모 유우야케모이나이케도 소레데 소레데 이이노 |
어제의 그도 저녁노을도 없지만 그것도 그것도 좋은 걸 |
ずっと続いてく きっと進んでる |
즛토 츠즈이테쿠 킷토 스슨데루 |
계속 이어지고 반드시 흘러가 |
もっと愛してる! 日々を君を |
못토 아이시테루! 히비오 키미오 |
더 사랑하고 있어! 날들을 너를 |
いっそ七転んで 何回起き上がって |
잇소 나나코론데 난카이 오키아갓테 |
오히려 7번 넘어져도 몇 번이고 일어나서 |
そうやってまた今日を巡り合えてる |
소오얏테 마타 쿄우오 메구리 아에테루 |
그렇게 다시 오늘을 만나게 되는 거야 |
想い合っていく これからずっと |
오모이 앗테이쿠 코레카라 즛토 |
서로 추억하자 앞으로 계속 |
출처 : 보카로 가사 위키
1. 곡의 핵심 메시지 및 주제
"drop pop candy"는 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무채색의 단조로운 일상이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세계로 변모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가진 변화의 힘과 그로 인한 벅찬 환희를 노래하는 곡입니다. 슬픔이나 불안 같은 현실의 어려움마저 긍정하고 함께 극복하며,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건강하고도 긍정적인 관계의 역동성을 세련된 사운드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2. 가사 상세 분석 및 심층 해석
(1) 가사 순차 해설
1. 비 내리는 일상과 변화의 시작
雨降りでも傘はささないの
비 오는 날에도 우산은 쓰지 않아
何気ないような日常が今ほら
아무 생각 없던 일상이 지금 봐봐
変わりたいと藍色に染まりだす
변하고 싶다며 남색으로 물들기 시작했어
곡은 '비 오는 날'이라는 다소 우울하거나 평범한 풍경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화자는 '우산을 쓰지 않는' 행위를 통해, 이 비(현실, 혹은 기존의 감정 상태)를 피하지 않고 기꺼이 맞이하려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변화에 대한 준비와 수용을 의미하며, 마침내 무채색의 일상이 깊고 선명한 '남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감정적 변화의 첫 순간을 아름답게 포착합니다.
2. 벅차오르는 감정과 미래를 향한 질주
踊るよ 世界が 揺らいで 廻るの!
춤추는 세계가 흔들리며 돌아가고!
駆け出したいの 明日まで ひとっ飛び
뛰어나가고 싶어 내일까지 한 걸음으로
昨日の彼も朝焼けもいないけど それでそれでいいの
어제의 그도 아침노을도 없지만 그것도 그것도 좋은 걸
내면의 변화는 세상을 다르게 보게 만듭니다. 화자는 마치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흔들리며 돌아가는 듯한 현기증 나는 기쁨을 느끼고, 주저 없이 '내일'을 향해 달려가고 싶어 합니다. 과거의 인연이나 지나간 순간('어제의 그', '아침노을')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고,지금의 관계와 감정만으로도 충분히 괜찮다는 긍정적인 자기 확신에 이릅니다.
3. 슬픔의 수용과 함께 나아가는 다짐
頬を伝う彼女の雫は(みてみぬふり猫は鳴く)
볼을 타고 흐르는 그녀의 물방울은 (못 본 척하며 고양이는 울었어)
優しさで紡がれた嘘でも 悲しみに彩られた実でも 상냥함이 만들어낸 거짓말도 슬픔에 색칠되어버린 진실도
いっそ七転んで 何回起き上がって
오히려 7번 넘어져도 몇 번이고 일어나서
이 관계는 마냥 행복하기만 한 동화가 아닙니다. '그녀의 눈물'과 같은 슬픔의 순간, '상냥함으로 만들어진 거짓말'이나 '슬픔으로 칠해진 진실'과 같은 삶의 복잡하고 불완전한 측면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어려움 앞에서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일곱 번 넘어져도 몇 번이고 일어나서" 함께 오늘을 마주하는, 관계의 건강한 회복력과 긍정성입니다.
4. 긴 꿈에서 깨어나, 함께하는 내일로
僕を照らしてブルームーン
날 비춰줘 블루 문
長い夢からもう覚めた
기나긴 꿈에서 막 깨어난
明日の方角へ連れてってよ!
내일의 방향으로 데려가줘!
화자는 과거의 단조롭고 무기력했던 삶을 '기나긴 꿈'이었다고 표현합니다. 이제 '블루문'이라는 희귀하고 마법적인 희망의 빛 아래, 그 꿈에서 완전히 '깨어나' '내일'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칩니다. 이는 사랑을 통해 얻은 완전한 각성과 성장을의미하며, 앞으로도 계속될 두 사람의 긍정적인 여정을 암시하며 곡을 마무리합니다.
(2) 심층 분석
- 주요 상징과 은유:
- 비와 우산 (Rain and Umbrella): 곡에서 '비'는 변화 이전의 단조롭거나 조금은 우울했던 일상을 상징합니다. '우산을 쓰지 않는다'는 행위는 이러한 현실을 더 이상 회피하지 않고, 새로운 감정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려는 화자의 적극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입니다.
- 남색 (藍色): 무채색의 일상이 '남색'으로 물든다는 표현은, 사랑이라는 감정이 가져온 깊고 선명한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아름다운 은유입니다. 남색은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색으로, 들뜨기만 하는 가벼운 감정이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진중한 감정의 시작을 암시합니다.
- 블루문 (Blue Moon): '블루문'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기적' 또는 '희귀한 행운'을 상징합니다. 화자는 자신의 삶을 바꾼 이 사랑을 블루문에 빗대어, 그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것인지를 표현하며, 이 희망의 빛이 앞으로의 여정을 이끌어주기를 바랍니다.
- 감정의 흐름과 서사: 이 곡의 서사는 '정체된 일상(비) → 감정의 자각(남색) → 역동적인 변화(질주) → 시련의 수용(눈물과 넘어짐) → 희망찬 각성(블루문)' 이라는 매우 긍정적이고 건강한 성장 서사를 따릅니다. 화자는 단순히 사랑에 빠져 행복해하는 것을 넘어, 그 사랑을 통해 과거의 자신을 극복하고, 관계 속의 어려움마저 함께 이겨낼 힘을 얻으며, 마침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려는 주체적인 존재로 성장합니다.
- 킬링 파트(Killing Part) 분석:
- 何気ないような日常が今ほら 変わりたいと藍色に染まりだす (아무 생각 없던 일상이 지금 봐봐 변하고 싶다며 남색으로 물들기 시작했어): 이 구절은 곡의 주제를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킬링 파트'입니다.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잿빛 세상이 선명한 색으로 물드는 듯한 그 마법 같은 변화의 감각을 '남색'이라는 시각적 이미지로 완벽하게 포착해냈습니다. 이 한 문장으로 노래의 모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優しさで紡がれた嘘でも 悲しみに彩られた実でも (상냥함이 만들어낸 거짓말도 슬픔에 색칠되어버린 진실도): 이 구절은 이 노래를 단순한 사랑 노래 이상으로 만드는 깊이를 부여합니다. 관계 속에는 때로 선의의 거짓말이나 슬픈 진실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인정하는 성숙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완벽하지 않기에 더욱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사랑의 모습입니다.
- いっそ七転んで 何回起き上がって そうやってまた今日を想い合えてる (오히려 7번 넘어져도 몇 번이고 일어나서 그렇게 다시 오늘의 생각과 하나가 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관계의 긍정성과 회복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이는 단순한 연애 감정을 넘어, 서로를 지지하는 파트너십으로 발전한 두 사람의 견고한 유대를 느끼게 합니다.
3. 음악과 가사의 시너지 분석
Giga와 Reol의 협업이 만들어낸 "drop pop candy"의 음악은 가사의 세련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완벽하게 증폭시킵니다.
- 음악 스타일: Giga가 만든 트랙은 통통 튀는 듯한 플럭 신스(Pluck Synth) 사운드와 그루브한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매우 스타일리시하고 현대적인 퓨처 베이스(Future Bass) 계열의 전자음악입니다. 이 세련되면서도 과하게 무겁지 않은 사운드는, 비 오는 날을 가볍게 거니는 듯한 산뜻함과 사랑이 시작되는 설렘을 동시에 표현합니다.
- 보컬과 멜로디: 카가미네 린과 메구리네 루카(보컬로이드)의 보컬은 장난스러운 듯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으로, 기분 좋게 리듬을 타며 멜로디를 이끌어갑니다. 이들의 목소리는 '사탕'처럼 달콤하면서도, '팝' 터지는 듯한 생동감을 더하여 곡의 제목을 청각적으로 구현합니다. 음악과 보컬의 완벽한 조화는 듣는 이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합니다.
4. 문화적/언어적 배경 분석
- 七転び八起き (나나코로비 야오키)의 변용: 가사의 "七転んで何回起き上がって(일곱 번 넘어지고 몇 번이고 일어나서)"는 일본의 유명한 속담 '七転び八起き(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난다)'를 직접적으로 인용한 것입니다. 이는 불굴의 의지와 끈기를 상징하는 매우 보편적인 격언입니다. 이 속담을 사랑 노래에 접목함으로써, 화자의 관계가 단순히 감정적인 끌림을 넘어, 어떤 시련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는 강한 의지와 신뢰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일본 문화권의 청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5. 총평
"drop pop candy"는 Giga의 세련된 프로듀싱과 Reol의 매력적인 가사가 만나 완벽한 시너지를 이룬, 현대적인 감각의 사랑 노래입니다. 이 곡의 가장 큰 가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단순히 설렘과 행복으로만 그리지 않고, 한 사람의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과거의 아픔과 현실의 어려움마저 함께 극복해 나갈 힘을 주는 '성장의 원동력'으로 묘사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 곡은 Giga와 Reol의 협업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그들의 음악적 스타일과 감성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중요한 곡입니다. '사탕'처럼 달콤하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가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시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기분 좋은 설렘과 위로를 선사합니다. "drop pop candy"는 사랑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힘을 세련된 사운드로 담아낸, 매우 잘 만들어진 수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