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일 : 2017.08.22.
| あたしが愛を語るのなら その眼には如何、映像る? |
| 아타시가 아이오 카타루노나라 소노 메니와 도오, 우츠루? |
| 내가 사랑을 이야기한다면 그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
| 詞は有り余るばかり 無垢の音が流れてく |
| 코토바와 아리아마루바카리 무쿠노 네가 나가레테쿠 |
| 말은 남아돌 뿐이고 무구한 소리가 흘러가 |
| あなたが愛に塗れるまで その色は幻だ |
| 아나타가 아이니 마미레루마데 소노 이로와 마보로시다 |
| 당신이 사랑으로 얼룩질 때까지 그 색은 환상이야 |
| ひとりぼっち、音に呑まれれば 全世界共通の快楽さ |
| 히토리봇치, 오토니 노마레레바 젠세카이 쿄오츠우노 카이라쿠사 |
| 혼자서, 소리에 삼켜지게 되면 전 세계 공통의 쾌락이야 |
| つまらない茫然に溺れる暮らし 誰もが彼をなぞる |
| 츠마라나이 보오젠니 오보레루 쿠라시 다레모가 카레오 나조루 |
| 시시한 망연에 빠져 살아 누구나 그를 따라해 |
| 繰り返す使い回しの歌に また耳を塞いだ |
| 쿠리카에스 츠카이 마와시노 우타니 마타 미미오 후사이다 |
| 되풀이되고 재사용되는 노래에 다시 귀를 막았어 |
| あなたが愛を語るのなら それを答えとするの? |
| 아나타가 아이오 카타루노나라 소레오 코타에토 스루노? |
| 당신이 사랑을 이야기한다면 그걸 답으로 정하는 거야? |
| 目をつぶったふりをしてるなら この曲で醒してくれ! |
| 메오츠붓타 후리오 시테루나라 코노 쿄쿠데 사마시테쿠레! |
| 눈감은 척 하고 있을 거라면 이 곡으로 눈을 떠줘! |
| 誰も知らぬ物語 思うばかり |
| 다레모 시라누 모노가타리 오모우바카리 |
|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를 생각할 뿐 |
| 壊れそうなくらいに 抱きしめて泣き踊った |
| 코와레소오나 쿠라이니 다키시메테 나키 오돗타 |
| 부서질 정도로 끌어안고 울며 춤췄어 |
| 見境無い感情論 許されるのならば |
| 미사카이나이 칸죠오론 유루사레루노나라바 |
| 분별없는 감정론이 허용된다면 |
| 泣き出すことすらできないまま 呑み込んでった |
| 나키다스코토스라 데키나이 마마 노미콘뎃타 |
| 우는 것조차 하지 못한 채로 삼켰어 |
| 張り裂けてしまいそうな心があるってこと、 |
| 하리사케테 시마이소오나 코코로가 아룻테 코토, |
| 부풀어 터져버릴 것만 같은 마음이 있다는 걸, |
| 叫ばせて! |
| 사케바세테! |
| 외치게 해줘! |
| 世界があたしを拒んでも 今、愛の唄 歌わせてくれないかな |
| 세카이가 아타시오 코반데모 이마, 아이노 우타 우타와세테 쿠레나이카나 |
| 세계가 나를 거부해도 지금, 사랑의 노래를 부르게 해주지 않을까 |
| もう一回 誰も知らないその想い |
| 모오 잇카이 다레모 시라나이 소노 오모이 |
| 다시 한 번 아무도 모르는 그 마음을 |
| この声に預けてみてもいいかな |
| 코노 코에니 아즈케테미테모 이이카나 |
| 이 목소리에 맡겨봐도 괜찮을까 |
| あなたには僕が見えるか? |
| 아나타니와 보쿠가 미에루카? |
| 당신에게는 내가 보일까? |
| あなたには僕が見えるか? |
| 아나타니와 보쿠가 미에루카? |
| 당신에게는 내가 보일까? |
| ガラクタばかり 投げつけられてきたその背中 |
| 가라쿠타바카리 나게츠케라레테키타 소노 세나카 |
| 잡동사니만 내던져왔던 그 뒷모습 |
| それでも好きと言えたなら |
| 소레데모 스키토 이에타나라 |
| 그래도 좋다고 말한다면 |
| それでも好きを願えたら |
| 소레데모 스키오 네가에타라 |
| 그래도 좋아해줬으면 한다면 |
| ああ、あたしの全部に その意味はあると―― |
| 아아, 아타시노 젠부니 소노 이미와 아루토―― |
| 아아, 나의 모든 것에 그 의미는 있다고―― |
| ねえ、愛を語るのなら 今その胸には誰がいる |
| 네에, 아이오 카타루노나라 이마 소노 무네니와 다레가 이루 |
| 있잖아, 사랑을 이야기한다면 지금 그 가슴에는 누가 있어 |
| こころのはこを抉じ開けて さあ、生き写しのあなた見せて? |
| 코코로노 하코오 코지아케테 사아, 이키우츠시노 아나타 미세테? |
| 마음의 상자를 억지로 열고 자,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보여줄래? |
| あたしが愛になれるのなら 今その色は何色だ |
| 아타시가 아이니 나레루노나라 이마 소노 이로와 나니이로다 |
| 내가 사랑이 될 수 있다면 지금 그 색은 무슨 색이야 |
| 孤独なんて記号では収まらない 心臓を抱えて生きてきたんだ! |
| 코도쿠난테 키고오데와 오사마라나이 신조오오 카카에테 이키테키탄다! |
| 고독은 기호로는 진정시킬 수 없는 심장을 끌어안고 살아왔던 거야! |
| ドッペルもどきが 其処いらに溢れた |
| 돗페루모도키가 소코이라니 아후레타 |
| 도플 같은 게 그 근처에 넘쳐흘렀어 |
| 挙句の果ての今日 |
| 아게쿠노 하테노 쿄오 |
| 결국에는 오늘 |
| ライラ ライ ライ |
| 라이라 라이 라이 |
| 라이라 라이 라이 |
| 心失きそれを 生み出した奴等は |
| 코코로 나키 소레오 우미다시타 야츠라와 |
| 마음을 잃은 그것을 태어나게 한 녀석들은 |
| 見切りをつけてもう |
| 미키리오 츠케테 모오 |
| 단념하고서 이젠 |
| バイ ババイ バイ |
| 바이 바바이 바이 |
| 바이 바바이 바이 |
| 残されたあなたが この場所で今でも |
| 노코사레타 아나타가 코노 바쇼데 이마데모 |
| 남겨진 당신이 이 장소에서 지금도 |
| 涙を堪えてるの |
| 나미다오 코라에테루노 |
| 눈물을 참고 있어 |
| 如何して、如何して |
| 도오시테, 도오시테 |
| 어째서, 어째서 |
| あたしは知ってるわ |
| 아타시와 싯테루와 |
| 나는 알고 있어 |
| この場所はいつでも |
| 코노 바쇼와 이츠데모 |
| 이 장소는 언제나 |
| あなたに守られてきたってこと! |
| 아나타니 마모라레테키탓테 코토! |
| 당신에게 지켜져 왔다는 걸! |
| 痛みなどあまりにも慣れてしまった |
| 이타미나도 아마리니모 나레테시맛타 |
| 아픔 같은 건 너무나 익숙해져버렸어 |
| 何千回と巡らせ続けた 喜怒と哀楽 |
| 난젠카이토 메구라세 츠즈케타 키도토 아이라쿠 |
| 몇 천 번이나 맴돌던 희로와 애락 |
| 失えない喜びが この世界にあるならば |
| 우시나에나이 요로코비가 코노 세카이니 아루나라바 |
| 잃을 수 없는 행복이 이 세상에 있다고 한다면 |
| 手放すことすら出来ない哀しみさえ あたしは |
| 테바나스 코토스라 데키나이 카나시미사에 아타시와 |
| 손을 놓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슬픔조차도 나는 |
| この心の中つまはじきにしてしまうのか? |
| 코노 코코로노 나카 츠마하지키니시테 시마우노카? |
| 이 마음속에서 배척시켜버리는 걸까? |
| それは、いやだ! |
| 소레와, 이야다! |
| 그건, 싫어! |
| どうやって この世界を愛せるかな |
| 도오얏테 코노 세카이오 아이세루카나 |
| 어떻게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을까 |
| いつだって 転がり続けるんだろう |
| 이츠닷테 코로가리 츠즈케룬다로오 |
| 언제나 계속해서 굴러가겠지 |
| ねえ、いっそ |
| 네에, 잇소 |
| 있잖아, 차라리 |
| 誰も気附かないその想い |
| 다레모 키즈카나이 소노 오모이 |
|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 그 마음을 |
| この唄で明かしてみようと思うんだよ |
| 코노 우타데 아카시테미요오토 오모운다요 |
| 이 노래로 밝혀보자고 생각했어 |
| あなたなら何を願うか |
| 아나타나라 나니오 네가우카 |
| 당신이라면 무엇을 바랄까 |
| あなたなら何を望むか |
| 아나타나라 나니오 노조무카 |
| 당신이라면 무엇을 원할까 |
| 軋んだ心が 誰より今を生きているの |
| 키신다 코코로가 다레요리 이마오 이키테이루노 |
| 삐걱대는 마음이 누구보다 지금을 살아가고 있어 |
| あなたには僕が見えるか? |
| 아나타니와 보쿠가 미에루카? |
| 당신에게는 내가 보일까? |
| あなたには僕が見えるか? |
| 아나타니와 보쿠가 미에루카? |
| 당신에게는 내가 보일까? |
| それ、あたしの行く末を照らす灯なんだろう? |
| 소레, 아타시노 유쿠스에오 테라스 아카리난다로오? |
| 그건, 내 앞날을 비추는 등불이잖아? |
| ねえ、あいをさけぶのなら |
| 네에, 아이오 사케부노나라 |
| 있잖아, 사랑을 외칠 거라면 |
| あたしはここにいるよ |
| 아타시와 코코니 이루요 |
| 나는 여기에 있어 |
| ことばがありあまれどなお、 |
| 코토바가 아리아마레도 나오, |
| 말이 남아돌더라도 여전히, |
| このゆめはつづいてく |
| 코노 유메와 츠즈이테쿠 |
| 이 꿈은 이어져가 |
| あたしがあいをかたるのなら |
| 아타시가 아이오 카타루노나라 |
| 내가 사랑을 이야기한다면 |
| そのすべてはこのうただ |
| 소노 스베테와 코노 우타다 |
| 그 모든 것은 이 노래야 |
| だれもしらないこのものがたり |
| 다레모 시라나이 코노 모노가타리 |
| 아무도 모르는 이 이야기 |
| またくちずさんでしまったみたいだ |
| 마타 쿠치즈산데시맛타 미타이다 |
| 다시 흥얼거려버린 것 같아 |
출처 : 보카로 가사 위키
1. 곡의 핵심 메시지 및 주제
wowaka의 "언노운 마더 구스"는 창작의 고통과 세상의 몰이해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잃어버렸던 한 아티스트가,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너'(청자)와의 교감을 통해 다시 한번 노래할 용기를 얻는 과정을 그린, 처절하고도 숭고한 자기 구원의 서사입니다. 이 노래는 텅 빈 유행가를 거부하고, 터져버릴 듯한 진짜 마음을 담아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를 노래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결국 상처 입은 마음이야말로 가장 진실된 노래의 원천이며, 그 노래를 통해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구원할 수 있다는, 창작자와 청자 사이에 맺어진 깊은 유대에 대한 찬가입니다.
2. 가사 상세 분석 및 심층 해석
(1) 가사 순차 해설
1. 소통의 부재와 공허한 세상
あたしが愛を語るのなら その眼には如何、映像る?
내가 사랑을 이야기한다면 그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詞は有り余るばかり 無垢の音が流れてく
말은 남아돌 뿐이고 무구한 소리가 흘러가
繰り返す使い回しの歌に また耳を塞いだ
되풀이되고 재사용되는 노래에 다시 귀를 막았어
곡은 화자('나')가 '너'에게 자신의 진심이 어떻게 보일지 묻는, 불안한 소통의 시도로 시작합니다. 세상은 의미 없는 말과 텅 빈 소리('재사용되는 노래')로 가득 차 있고, 화자는 이에 귀를 막으며 깊은 환멸을 느낍니다.
2. 터져버릴 듯한 마음과 노래하고 싶은 욕망
壊れそうなくらいに 抱きしめて泣き踊った
부서질 정도로 끌어안고 울며 춤췄어
泣き出すことすらできないまま 呑み込んでった
우는 것조차 하지 못한 채로 삼켰어
張り裂けてしまいそうな心があるってこと、叫ばせて!
부풀어 터져버릴 것만 같은 마음이 있다는 걸, 외치게 해줘!
世界があたしを拒んでも 今、愛の唄 歌わせてくれないかな
세계가 나를 거부해도 지금, 사랑의 노래를 부르게 해주지 않을까
화자는 표현되지 못한 감정으로 인해 마음이 '터져버릴 것 같다'고 느끼며, 울음조차 삼켜야만 했습니다. 그는 마침내 이 모든 것을 '외치게 해달라'고, 세상이 자신을 거부할지라도 '사랑의 노래'를 부르게 해달라고 절박하게 애원합니다.
3. '너'를 향한 질문과 자기 긍정
あなたには僕が見えるか?
당신에게는 내가 보일까?
ガラクタばかり 投げつけられてきたその背中
잡동사니만 내던져왔던 그 뒷모습
それでも好きと言えたなら
그래도 좋다고 말한다면
ああ、あたしの全部に その意味はあると――
아아, 나의 모든 것에 그 의미는 있다고――
화자의 시점은 '너'에게로 향합니다. 세상으로부터 '잡동사니' 취급을 받으며 상처 입어온 '너'를 바라보며, 화자는 "내가 보이느냐"고 묻습니다. 이는 서로의 고통을 알아보는, 깊은 유대감의 확인입니다. 그리고 이 연결을 통해, 화자는 비로소 상처 입은 자신의 모든 것에 '의미가 있다'는 자기 긍정에 도달합니다.
4. 거짓된 세상과 '너'라는 진실
心失きそれを 生み出した奴等は 見切りをつけてもう バイ ババイ バイ
마음을 잃은 그것을 태어나게 한 녀석들은 단념하고서 이젠 바이 바바이 바이
残されたあなたが この場所で今でも 涙を堪えてるの
남겨진 당신이 이 장소에서 지금도 눈물을 참고 있어
あたしは知ってるわ この場所はいつでも あなたに守られてきたってこと!
나는 알고 있어 이 장소는 언제나 당신에게 지켜져 왔다는 걸!
세상은 마음 없는 복제품('도플갱어 같은 것')으로 가득하고, 그것을 만들어낸 이들은 무책임하게 떠나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폐허 속에 남겨진 '너'는 여전히 눈물을 참으며 이 장소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화자는 이 진실을 알고 있다며, '너'에 대한 깊은 신뢰와 감사를 고백합니다.
5. 고통의 수용과 마지막 선언
失えない喜びが この世界にあるならば
잃을 수 없는 행복이 이 세상에 있다고 한다면
手放すことすら出来ない哀しみさえ あたしは
손을 놓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슬픔조차도 나는
この心の中つまはじきにしてしまうのか? それは、いやだ!
이 마음속에서 배척시켜버리는 걸까? 그건, 싫어!
あたしが愛をかたるのなら そのすべてはこのうただ
내가 사랑을 이야기한다면 그 모든 것은 이 노래야
마침내 화자는 완전한 깨달음에 이릅니다. 기쁨뿐만 아니라, 떨쳐낼 수 없는 슬픔마저도 자신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그것을 배척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야기하려는 '사랑'의 모든 것이, 바로 지금 부르고 있는 이 '노래'에 담겨 있음을 선언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담은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를 흥얼거립니다.
(2) 심층 분석
- 주요 상징과 은유:
- 언노운 마더 구스 (Unknown Mother Goose): 이 곡의 제목이자 핵심 상징입니다. '마더 구스'는 영미권의 유명한 전래 동요집을 의미합니다. '알려지지 않은(Unknown) 마더 구스'는,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이야기가 아닌, 오직 '나'만이 알고 있는, 아직 불리지 않은 '나만의 진짜 이야기' 를 상징합니다. 화자는 세상의 '재사용되는 노래'를 거부하고, 이 '언노운 마더 구스'를 부르려 합니다.
- 소리(音)와 노래(唄/うた): '소리'는 의미 없이 흘러가는, 공허하고 무구한 소음을 상징합니다. 반면, 화자가 부르려는 '노래'는 자신의 터져버릴 듯한 마음과 진실된 사랑을 담은, 의지가 깃든 표현 행위입니다. 그는 무의미한 '소리'의 세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노래'를 부르고 싶어 합니다.
- 구르는 것 (転がり続ける): 이는 wowaka의 대표곡 "롤링 걸"을 직접적으로 인용한 것으로, 멈추지 않는 고통과 투쟁을 상징합니다. "언제나 계속해서 굴러가겠지"라는 가사는, 이러한 고통이 삶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는, 그의 성숙해진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 감정의 흐름과 서사: 이 곡의 서사는 한 아티스트의 깊은 절망과 예술적 부활을 그린 감동적인 드라마입니다. '창작의 의미 상실과 세상에 대한 환멸 → 내면의 고통 폭발과 노래하고 싶은 욕망 → 청자('너')와의 교감을 통한 자기 긍정 → 과거의 상처와 슬픔마저 끌어안는 완전한 수용 → 자신의 모든 것을 담은 '노래'를 통한 최종적인 자기 증명' 이라는 흐름을 따릅니다. 이는 wowaka가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과 보컬로이드라는 매체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는, 매우 자전적인 서사로 해석됩니다.
- 킬링 파트(Killing Part) 분석:
- 張り裂けてしまいそうな心があるってこと、叫ばせて! (부풀어 터져버릴 것만 같은 마음이 있다는 걸, 외치게 해줘!): 이 구절은 억눌려왔던 창작 욕구와 감정이 한계에 도달해 폭발하는, 이 노래의 가장 절박하고도 순수한 '킬링 파트'입니다. 이는 단순히 노래하고 싶다는 것을 넘어, 자신의 내면에 진실된 마음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존재하고 있음을 세상에 증명하고 싶은 처절한 외침입니다.
- あなたには僕が見えるか? (당신에게는 내가 보일까?): 화자의 시점이 '나(あたし)'에서 '나(僕)'로 바뀌며, '너'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거는 이 질문은, 이 노래가 창작자와 청자 사이의 교감에 대한 이야기임을 명확히 하는 부분입니다. 세상으로부터 '잡동사니' 취급을 받으며 상처 입어온 '너'에게, "나는 너를 보고 있다, 너에게도 내가 보이느냐"고 묻는 이 질문은, 소외된 존재들끼리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구원하는, 깊고 따뜻한 연대의 순간입니다.
- 手放すことすら出来ない哀しみさえ あたしは / この心の中つまはじきにしてしまうのか? / それは、いやだ! (손을 놓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슬픔조차도 나는 / 이 마음속에서 배척시켜버리는 걸까? / 그건, 싫어!): 이 노래가 도달하는 가장 성숙하고도 감동적인 깨달음입니다. 행복뿐만 아니라, 떨쳐낼 수 없는 슬픔과 고통마저도 자신의 일부임을 온전히 끌어안고, 그것을 배척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이 모습은, 모든 것을 긍정하고 나아가려는 진정한 의미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최고의 '킬링 파트'입니다.
3. 음악과 가사의 시너지 분석
wowaka의 "언노운 마더 구스"는 그의 음악적 정수가 집대성된, 그야말로 'wowaka 사운드'의 결정체입니다.
- 음악 스타일: 곡은 극도로 빠르고 현란한 피아노와 기타 리프가 중심이 되는 공격적인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합니다.
- 시너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압도적인 속도감과 복잡한 연주는, "터져버릴 듯한 마음"과 "몇 천 번이나 맴돌던 희로애락"이라는 가사의 격렬한 감정 상태를 청각적으로 완벽하게 재현합니다. 광적으로 질주하는 피아노 멜로디와 날카로운 기타 리프는, 혼란스러운 내면과 세상을 향한 저항 정신을 동시에 표현합니다. 하츠네 미쿠의 보컬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속도로 가사를 쏟아내면서도, 그 안에 애절함과 결연한 의지를 모두 담아내며, 이 노래가 단순한 분노가 아닌, 깊은 사랑과 감사를 담은 절규임을 증명합니다.
4. 문화적/언어적 배경 분석
- wowaka의 귀환: 이 곡은 wowaka가 보컬로이드 씬을 떠난 지 약 6년 만에, '하츠네 미쿠 10주년'을 기념하여 발표한 곡입니다. 가사 속 "남겨진 당신이 이 장소에서 지금도 눈물을 참고 있어", "이 장소는 언제나 당신에게 지켜져 왔다"는 구절은, 자신이 떠나있는 동안에도 보컬로이드 씬을 지키고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과 동료 창작자들을 향한 직접적인 감사와 헌사로 해석됩니다.
- あたし(아타시)와 僕(보쿠): 화자는 '나'를 지칭할 때, 여성적이고 감성적인 뉘앙스의 'あたし'와, 중성적이고 보편적인 뉘앙스의 '僕'를 번갈아 사용합니다. 이는 하츠네 미쿠로서의 '나'와, 창작자 wowaka 자신으로서의 '나'라는 두 가지 정체성을 오가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 노래가 창작자와 피조물 모두의 이야기임을 암시하는 장치입니다.
5. 총평
wowaka의 "언노운 마더 구스"는 한 천재 아티스트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돌아와, 자신을 만들어준 세계와 그를 기다려준 사람들에게 바치는, 가장 뜨겁고도 진실된 마지막 러브레터입니다. 이 곡은 창작의 고통과 세상의 몰이해라는 깊은 절망 속에서도, 결국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서로의 존재를 알아봐 주는 작은 시선과, 슬픔마저 끌어안고 노래하려는 꺾이지 않는 의지임을 이야기합니다. 그의 시그니처인 압도적인 사운드는, 이 모든 감정을 남김없이 불태우는 거대한 불꽃과도 같습니다.
이 노래는 wowaka의 작품 세계의 완성이자, 그의 모든 것을 담아낸 유언과도 같은 곡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 곡을 통해 자신의 모든 과거("롤링 걸" 등)를 긍정하고, 자신을 기다려준 이들에게 최고의 '노래'로 화답했습니다. "언노운 마더 구스"는 단순히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곡을 넘어, 창작자와 청중 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형태의 유대를 증명하며, 보컬로이드 씬의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불멸의 명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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