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미네 렌 Ver
25시, 나이트 코드에서. Ver
발표일 : 2021.02.26.
| 才能なんてないからここで一生泣いているんだろ |
| 사이노오난테 나이카라 코코데 잇쇼오 나이테이룬다로 |
| 재능 따윈 없으니까 여기서 평생 울고 있는 거겠지 |
| 目に映った景色の青さが羨ましく思っていた |
| 메니 우츳타 케시키노 아오사가 우라야마시쿠 오못테이타 |
| 눈에 비치는 경치의 푸름이, 부럽다고 생각했어 |
| 路肩に転がる人生アスファルトの温度下がってる |
| 로카타니 코로가루 진세이 아스화루토노 온도 사갓테루 |
| 갓길 위를 뒹구는 인생, 아스팔트의 온도가 내려가 |
| 真夜中を照らす灯りを求めつなぐ電波セカイへと |
| 마요나카오 테라스 아카리오 모토메 츠나구 덴파 세카이에토 |
| 한밤중을 비추는 불빛을 찾아 이어가, 전파 세계를 향해 |
| Rainy Rainy 求めるものだけ描いた |
| 레이니 레이니 모토메루 모노다케 에가이타 |
| Rainy Rainy 원하는 것만 그려나갔어 |
| 心閉まって待って!本当は叫びたいのよ |
| 코코로 시맛테 맛테! 혼토오와 사케비타이노요 |
| 마음을 닫고서 기다려! 사실은 외치고 싶은걸 |
| Rainy Rainy 強くありたいと願った |
| 레이니 레이니 츠요쿠 아리타이토 네갓타 |
| Rainy Rainy 강하게, 있고 싶다고 바랐어 |
| 声は無情に散って孤独を奏る |
| 코에와 무죠오니 칫테 코도쿠오 카나데루 |
| 목소리는 무심하게 흩어져, 고독을 연주해 |
| 指先から伝わっていく虚しさの色 |
| 유비사키카라 츠타왓테이쿠 무나시사노 이로 |
| 손끝으로부터 전해지는 허무함의 색 |
| 『認めてはくれないの?』 |
| 『미토메테와 쿠레나이노?』 |
| 『인정해주진 않는 거야?』 |
| 燻んでしまったの灰色に |
| 쿠슨데시맛타노 하이이로니 |
| 칙칙해져버렸어, 잿빛으로 |
| こんな才能なんて借り物 |
| 콘나 사이노오난테 카리모노 |
| 이런 재능 따위, 빌려온 거야 |
| まだ人生終わっていないから |
| 마다 진세이 오왓테이나이카라 |
| 아직 인생은 끝나지 않았으니까 |
| 諦めんなって誰かの声 |
| 아키라멘낫테 다레카노 코에 |
| 포기하지 말라는 누군가의 목소리 |
| 見失ってしまったのアイロニー |
| 미우시낫테시맛타노 아이로니이 |
| 잃어버리게 된 아이러니 |
| 気付けなくて今も抗ってる |
| 키즈케나쿠테 이마모 아라갓테루 |
| 깨닫지 못하고 지금도 저항하고 있어 |
| この感情奪って去ってよ |
| 코노 칸죠오 우밧테삿테요 |
| 이 감정을 빼앗아가줘 |
| ドロドロになってしまう前に |
| 도로도로니 낫테시마우 마에니 |
| 질척질척하게 변해버리기 전에 |
| wow..私だけみて愛を伝えて |
| 워오..와타시다케 미테 아이오 츠타에테 |
| wow..나만을 보고 사랑을 전해줘 |
| wow..こんなセカイとバイバイバイバイ |
| 워오..콘나 세카이토 바이 바이 바이 바이 |
| wow..이런 세상과 바이 바이 바이 바이 |
| wow..滲む想いなぞって描いた |
| 워오..니지무 오모이 나좃테 에가이타 |
| wow..번지는 마음을 따라서 그렸던 |
| wow..夢の形に泣いちゃった |
| 워오..유메노 카타치니 나이챳타 |
| wow..꿈의 형태에 울어버렸어 |
| いつかはできると思ってただけど現実は残酷だろ |
| 이츠카와 데키루토 오못테타다케도 겐지츠와 잔코쿠다로 |
| 언젠가는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잔혹하잖아 |
| 焦りと不安の渦の間に黒くなって浮かんでいる |
| 아세리토 후안노 우즈노 아이다니 쿠로쿠 낫테 우칸데이루 |
| 초조와 불안의 소용돌이 사이에, 검게 변해 떠올라 있어 |
| 退廃的なセンスと曖昧な表現なんかじゃ |
| 타이하이테키나 센스토 아이마이나 효오겐난카쟈 |
| 퇴폐적인 센스와 애매한 표현 따위로는 |
| 奇を衒った奴らの芸術に |
| 키오 테랏타 야츠라노 아루스니 |
| 기이함을 뽐내던 녀석들의 예술에 |
| 飲み込まれて消えていく |
| 노미코마레테 키에테이쿠 |
| 삼켜져 사라져가게 돼 |
| Rainy Rainy 雨と流れていく徒労感 |
| 레이니 레이니 아메토 나가레테이쿠 토로오칸 |
| Rainy Rainy 비와 함께 흘러가던 허탈감 |
| 肩を濡らして残った冷たい記憶の体温 |
| 카타오 누라시테 노콧타 츠메타이 키오쿠노 타이온 |
| 어깨를 적시며 남아있던 차가운 기억의 체온 |
| Rainy Rainy 雲の隙間から覗いた |
| 레이니 레이니 쿠모노 스키마카라 노조이타 |
| Rainy Rainy 구름 사이로 들여다봤던 |
| 光当たって届いて身体を軽くしたんだ |
| 히카리 아탓테 토도이테 카라다오 카루쿠 시탄다 |
| 빛을 받으며 닿고서, 몸을 가볍게 했어 |
| 美学とかプライドとか語る前に |
| 비가쿠토카 푸라이도토카 카타루 마에니 |
| 미학이라든가 프라이드 같은 말을 하기 전에 |
| 『やれることやっていけ』 |
| 『야레루 코토 얏테이케』 |
| 『할 수 있는 걸 해나가』 |
| 閉ざしてしまったの退路に |
| 토자시테시맛타노 타이로니 |
| 닫아버렸는걸, 퇴로에 |
| 焼けた才能を一つ置いてけ |
| 야케타 사이노오오 히토츠 오이테케 |
| 달아오른 재능을 하나 두고 가 |
| ただやったもん勝ちなんでしょ? |
| 타다 얏타 몬카치난데쇼? |
| 먼저 한 사람이 이기는 거잖아? |
| 固唾飲んでる場合じゃないでしょ! |
| 카타즈 논데루 바아이쟈 나이데쇼! |
| 긴장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
| 目を開いても変わらぬアイロニー |
| 메오 히라이테모 카와라누 아이로니이 |
| 눈을 떠봐도 변하지 않는 아이러니 |
| 気付いたってどーしようもないから |
| 키즈이탓테 도오시요오모 나이카라 |
| 깨달아봤자 어쩔 수 없으니까 |
| それを虎視眈々と狙ってる |
| 소레오 코시탄탄토 네랏테루 |
| 그걸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
| ペルソナになんて越されんなよ |
| 페루소나니 난테 코사렌나요 |
| 페르소나 따위에게 뒤쳐지지 마 |
| wow..私だけみて愛を伝えて |
| 워오..와타시다케 미테 아이오 츠타에테 |
| wow..나만을 보고 사랑을 전해줘 |
| wow..こんなセカイとバイバイバイバイ |
| 워오..콘나 세카이토 바이 바이 바이 바이 |
| wow..이런 세상과 바이 바이 바이 바이 |
| wow..滲む想いなぞって描いた |
| 워오..니지무 오모이 나좃테 에가이타 |
| wow..번지는 마음을 따라서 그렸던 |
| wow..言の葉の意味飲み込んで |
| 워오..코토노 하노 이미 노미콘데 |
| wow..말의 의미를 삼키며 |
| 燻んでしまったの灰色に |
| 쿠슨데시맛타노 하이이로니 |
| 칙칙해져버렸어, 잿빛으로 |
| こんな才能なんて借り物 |
| 콘나 사이노오난테 카리모노 |
| 이런 재능 따위, 빌려온 거야 |
| まだ人生終わっていないから |
| 마다 진세이 오왓테이나이카라 |
| 아직 인생은 끝나지 않았으니까 |
| 諦めんなって誰かの声 |
| 아키라멘낫테 다레카노 코에 |
| 포기하지 말라는 누군가의 목소리 |
| 見失ってしまったのアイロニー |
| 미우시낫테시맛타노 아이로니이 |
| 잃어버리게 된 아이러니 |
| 気付けなくて今も抗ってる |
| 키즈케나쿠테 이마모 아라갓테루 |
| 깨닫지 못하고 지금도 저항하고 있어 |
| この感情奪って去ってよ |
| 코노 칸죠오 우밧테삿테요 |
| 이 감정을 빼앗아가줘 |
| ドロドロになってしまう前に |
| 도로도로니 낫테시마우 마에니 |
| 질척질척하게 변해버리기 전에 |
| wow..私だけみて愛を伝えて |
| 워오..와타시다케 미테 아이오 츠타에테 |
| wow..나만을 보고 사랑을 전해줘 |
| wow..こんなセカイとバイバイバイバイ |
| 워오..콘나 세카이토 바이 바이 바이 바이 |
| wow..이런 세상과 바이 바이 바이 바이 |
| wow..滲む想いなぞって描いた |
| 워오..니지무 오모이 나좃테 에가이타 |
| wow..번지는 마음을 따라서 그렸던 |
| wow..夢の形笑っていた |
| 워오..유메노 카타치 와랏테이타 |
| wow..꿈의 형태는 웃고 있었어 |
출처 : 보카로 가사 위키
1. 곡의 핵심 메시지 및 주제
스리이의 "끝없이 잿빛으로"는 재능이라는 이름의 저주에 갇혀, 타인의 기대와 자신의 한계 사이에서 길을 잃은 창작자의 고독한 투쟁을 그린 곡입니다. 이 노래는 프로젝트 세카이의 유닛 '25시, 나이트 코드에서.'의 서사를 관통하며, '인정받고 싶다'는 열망이 어떻게 자기혐오와 허무함으로 변질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결국, 잿빛 같은 절망 속에서도 희미한 빛을 찾아 발버둥치며, 자신만의 진짜 목소리를 되찾으려는 처절한 여정입니다.
2. 가사 상세 분석 및 심층 해석
(1) 가사 순차 해설
1. 재능의 부재와 세상에 대한 동경
才能なんてないからここで一生泣いているんだろ
재능 따윈 없으니까 여기서 평생 울고 있는 거겠지
目に映った景色の青さが羨ましく思っていた
눈에 비치는 경치의 푸름이, 부럽다고 생각했어
路肩に転がる人生アスファルトの温度下がってる
갓길 위를 뒹구는 인생, 아스팔트의 온도가 내려가
곡은 재능이 없다는 자기 단정에서 오는 깊은 절망감으로 시작합니다. 다른 이들의 재능과 성공('푸른 경치')을 부러워하며, 자신의 인생은 차가운 '갓길 아스팔트' 위를 구르는 것처럼 초라하다고 느낍니다. 이는 특히, 천재 작곡가인 아버지와 비교당하며 자신의 재능에 끝없이 절망하는 시노노메 에나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합니다.
2. 고독한 창작과 위태로운 희망
真夜中を照らす灯りを求めつなぐ電波セカイへと
한밤중을 비추는 불빛을 찾아 이어가, 전파 세계를 향해
Rainy Rainy 求めるものだけ描いた
Rainy Rainy 원하는 것만 그려나갔어
心閉まって待って!本当は叫びたいのよ
마음을 닫고서 기다려! 사실은 외치고 싶은걸
声は無情に散って孤独を奏る
목소리는 무심하게 흩어져, 고독을 연주해
화자는 고독한 한밤중에 '전파 세계'(인터넷)에서 구원을 찾습니다. 이는 '25시, 나이트 코드에서.' 멤버들이 Nightcord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는 설정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원하는 것만 그려')과, 사실은 이 모든 것이 고통스럽다고 외치고 싶은 마음이 충돌하며, 그의 목소리는 결국 누구에게도 닿지 않는 '고독의 연주'가 됩니다.
3. 빌려온 재능과 아이러니
『認めてはくれないの?』 燻んでしまったの灰色に
『인정해주진 않는 거야?』 칙칙해져버렸어, 잿빛으로
こんな才能なんて借り物
이런 재능 따위, 빌려온 거야
諦めんなって誰かの声
포기하지 말라는 누군가의 목소리
見失ってしまったのアイロニー
잃어버리게 된 아이러니
자신의 작품이 인정받지 못하자, 화자의 세계는 희망 없는 '잿빛'으로 물듭니다. 그는 자신의 재능이 진짜 자신의 것이 아닌 '빌려온 것'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합니다. "포기하지 말라"는 외부의 격려는, 자신의 진정한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공허한 말, 즉 '아이러니'로 들릴 뿐입니다. 이는 타인을 구원하는 곡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정작 자신은 구원받지 못하는 요이사키 카나데의 딜레마를 연상시킵니다.
4. 자기 파괴적 충동과 세상과의 작별
この感情奪って去ってよ ドロドロになってしまう前に
이 감정을 빼앗아가줘 질척질척하게 변해버리기 전에
wow..私だけみて愛を伝えて
wow..나만을 보고 사랑을 전해줘
wow..こんなセカイとバイバイバイバイ
wow..이런 세상과 바이 바이 바이 바이
화자는 이 고통스러운 감정이 더 추악해지기 전에('질척질척하게') 누군가 자신에게서 빼앗아가 주기를 바랍니다. 인정과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그것이 채워지지 않자 결국 이 세상과 '작별'하려는 자기 파괴적인 충동에 휩싸입니다.
5. 절망 속의 작은 빛과 재기
Rainy Rainy 雲の隙間から覗いた
Rainy Rainy 구름 사이로 들여다봤던
光当たって届いて身体を軽くしたんだ
빛을 받으며 닿고서, 몸을 가볍게 했어
『やれることやっていけ』
『할 수 있는 걸 해나가』
ただやったもん勝ちなんでしょ?
먼저 한 사람이 이기는 거잖아?
절망의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구름 사이로 비치는 한 줄기 빛'처럼 작은 희망이 찾아옵니다. 거창한 미학이나 자존심을 따지기 전에, 일단 '할 수 있는 것을 해나가라'는, '먼저 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식의 단순하고도 현실적인 깨달음은, 그에게 다시 한번 일어설 힘을 줍니다.
(2) 심층 분석
- 주요 상징과 은유:
- 잿빛 (灰色): 이 곡의 핵심적인 색채 이미지입니다. '잿빛'은 재능의 유무라는 흑백의 이분법 사이에서,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채 희망도 절망도 아닌 상태로 정체되어 있는 화자의 애매하고 우울한 내면 상태를 상징합니다.
- 비 (Rainy Rainy): 화자가 느끼는 슬픔과 허탈감을 상징하는 배경입니다. '비와 함께 흘러가는 허탈감'이라는 표현처럼, 비는 그의 고통을 씻어내 주기보다 오히려 그의 감정을 더욱 침잠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동시에 '구름 사이로 비치는 빛'의 존재는, 이 절망의 비가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을 것임을 암시합니다.
- 빌려온 재능 (借り物才能): 자신의 재능에 대한 깊은 불신과 자기혐오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이는 특히 '25시, 나이트 코드에서.'의 캐릭터들이 겪는 핵심적인 갈등과 맞닿아 있습니다. 에나는 아버지의 재능을, 카나데는 저주처럼 느껴지는 자신의 재능을, 그리고 마후유는 타인이 기대하는 우등생의 모습을 연기하며, 모두가 자신의 재능이 진짜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느끼는 고통을 겪습니다.
- 감정의 흐름과 서사: 이 곡의 서사는 '25시, 나이트 코드에서.'의 캐릭터들이 겪는 전형적인 감정의 궤적을 따릅니다. '자기혐오와 절망 → 고독한 창작 활동 → 외부 세계와의 충돌과 좌절 → 자기 파괴적 충동 → 동료(혹은 자기 자신)의 작은 격려를 통한 재기 시도 → 불안 속에서도 계속되는 창작' 이라는, 절망과 희망 사이를 위태롭게 오가는 순환 구조를 보입니다. 화자는 완전한 구원에 이르지는 못하지만, "먼저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라는 작은 깨달음을 통해, 이 잿빛 세상 속에서도 어떻게든 창작을 계속해 나갈 이유를 찾아냅니다.
- 킬링 파트(Killing Part) 분석:
- 才能なんてないからここで一生泣いているんだろ (재능 따윈 없으니까 여기서 평생 울고 있는 거겠지): 이 노래의 모든 절망을 시작하는, 지독히도 자기 파괴적인 자기 진단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너무나도 명확하게 규정하고, 그 안에서 영원히 울고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는 이 모습은, 창작의 고통을 겪는 모든 이들의 가장 깊은 불안을 건드리는 '킬링 파트'입니다.
- wow..私だけみて愛を伝えて / wow..こんなセカイとバイバイバイバイ (wow..나만을 보고 사랑을 전해줘 / wow..이런 세상과 바이 바이 바이 바이): 인정받고 싶은 극도의 갈망과, 그 갈망이 채워지지 않을 바에야 세상을 버리겠다는 극단적인 충동이 교차하는, 매우 위태로운 순간입니다. 이 두 구절의 병치는, 화자의 내면이 얼마나 연약하고 양극단을 오가고 있는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 ただやったもん勝ちなんでしょ? / 固唾飲んでる場合じゃないでしょ! (먼저 한 사람이 이기는 거잖아? / 긴장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절망의 밑바닥에서 터져 나오는, 가장 현실적이고도 강력한 자기 각성의 순간입니다. 완벽한 작품을 만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일단 행동하고 부딪히는 것이 승리라는 이 깨달음은, 이 노래의 모든 무기력함을 뚫고 나아가는 한 줄기 빛과도 같은, 희망적인 '킬링 파트'입니다.
3. 음악과 가사의 시너지 분석
- 음악 스타일 및 분위기: 스리이의 "끝없이 잿빛으로"는 그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그루브 넘치는 베이스라인과 날카로운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록/팝 펑크입니다.
- 시너지 분석: 이 곡의 음악은 가사의 우울한 내용에 침잠하기보다, 오히려 그것에 저항하는 듯한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곡 전체를 이끌어가는 역동적이고 춤추고 싶게 만드는 리듬은, "갓길 위를 뒹구는" 화자의 무력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그의 내면에서 들끓고 있는 불안과 초조함, 그리고 벗어나고 싶은 욕망을 음악적으로 표현합니다. 후렴구에서 터져 나오는 캐치하고 힘 있는 멜로디는, "사실은 외치고 싶다"는 가사의 절규를 대신 터뜨려주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이처럼 어두운 가사와 에너제틱한 사운드의 부조화는, 절망 속에서도 어떻게든 발버둥치려는 화자의 위태로운 저항 정신을 완벽하게 구현합니다.
4. 문화적 배경 및 세계관 분석
- プロジェクトセカイ (프로젝트 세카이)와의 연결성: 이 곡은 리듬 게임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 하츠네 미쿠"의 유닛 '25시, 나이트 코드에서.'를 위해 스리이가 직접 작곡한 곡입니다. 가사의 내용은 유닛 멤버 네 명(카나데, 마후유, 에나, 미즈키)이 가진 각각의 트라우마와 고민을 절묘하게 녹여냈습니다.
- 카나데: "빌려온 재능"은 사람을 구원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짓눌린 그녀의 고통을.
- 에나: "재능 따윈 없다"는 자기혐오는 천재 아버지와 비교당하는 그녀의 콤플렉스를.
- 마후유: "인정해주진 않는 거야?"라는 외침은 '착한 아이' 연기를 강요당하며 진짜 자신을 잃어버린 그녀의 공허함을.
- 미즈키: "나만을 보고 사랑을 전해줘"라는 갈망은, 비밀을 숨긴 채 진정한 인정을 갈구하는 그의 외로움을 대변합니다. 이처럼 이 곡은 유닛의 테마를 완벽하게 음악으로 승화시킨, 세계관의 핵심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5. 총평
스리이의 "끝없이 잿빛으로"는 '프로젝트 세카이'라는 게임의 서사를 넘어, 창작이라는 행위가 가진 근원적인 고통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미한 희망을 노래하는, 매우 현실적이고도 강렬한 작품입니다. 이 곡은 재능의 저주에 갇혀 잿빛 세계를 헤매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일단 '할 수 있는 것을 해나가자'는 소박하지만 힘 있는 위로를 건넵니다. 스리이 특유의 에너제틱한 록 사운드는 이러한 절망 속의 투쟁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듭니다.
'25시, 나이트 코드에서.'라는 유닛의 정체성을 이보다 더 완벽하게 표현한 곡은 없을 것입니다. 그들의 어둡고 고통스러운 서사를, 역설적으로 가장 역동적이고 희망을 향한 의지가 담긴 음악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끝없이 잿빛으로"는 단순한 게임 수록곡을 넘어, 상처 입은 모든 창작자들을 위한 강력한 앤섬(Anthem)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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