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일 : 2010.09.13.
得意げに呟いた 心配ないからと |
토쿠이게니 츠부야이타 신파이나이카라토 |
자신만만하게 중얼거려 걱정할 게 아니라며 |
人の少ないホームで ヘタクソに強がった |
히토노 스쿠나이 호오무데 헤타쿠소니 츠요갓타 |
사람이 적은 홈에서 서투르게 강한척하고 |
唐突に鳴り響く 僕を呼ぶ別れの音 |
토오토츠니 나리히비쿠 보쿠오 요부 와카레노 오토 |
돌연 울려 퍼지는 나를 부르는 이별의 소리 |
見慣れたその泣き顔も しばらくは見れないね |
미나레타 소노 나키가오모 시바라쿠와 미레나이네 |
익숙해진 그 우는 얼굴도 당분간 볼 수 없겠네 |
声が遮られていく 身振り手振りで伝える |
코에가 사에기라레테이쿠 미부리테부리데 츠타에루 |
목소리가 막혀버려서 몸짓 손짓으로 전해 |
「いってらっしゃい」のサイン |
「잇테랏샤이」노 사인 |
「다녀오세요」라는 사인 |
少しずつ小さくなってく 全部置いたまま |
스코시즈츠 치이사쿠낫테쿠 젠부오이타마마 |
조금씩 점점 작아져 가 전부 남겨둔 채로 |
悲しくなんかないさと イヤホンで閉じ込めたよ |
카나시쿠난카나이사토 이야혼데 토지코메타요 |
슬픔 같은 건 없다며 이어폰으로 가뒀던 거야 |
見えたんだぼんやりと 暖かい昨日のビジョン |
미에탄다 본야리토 아타타카이 키노오노 비죤 |
보였어 어렴풋이 따뜻했던 어제의 비전 |
右と左に広がって 僕を連れて行くのさ |
미기토 히다리니 히로갓테 보쿠오 츠레테 이쿠노사 |
오른쪽과 왼쪽으로 퍼지며 나를 데리고 가는 거야 |
僕の横をすり抜けて 遠ざかっていく景色 |
보쿠노 요코오 스리누케테 토오자캇테이쿠케시키 |
나의 옆을 빠져 나가고 멀어져가는 경치 |
あの日の僕を置いてく |
아노 히노 보쿠오 오이테쿠 |
그날의 나를 두고 가는 거야 |
こぼれた涙一滴の 意味も分からずに |
코보레타 나미다 히토시즈쿠노 이미모 와카라즈니 |
쏟아진 눈물 한 방울의 의미도 모르고서 |
タイムマシンにゆられて 明日も元気でいるよ |
타이무마신니 유라레테 아시타모 겐키데이루요 |
타임머신에 흔들리며 내일도 건강할 거야 |
こぼれた涙一滴の 意味も分からずに |
코보레타 나미다 히토시즈쿠노 이미모 와카라즈니 |
쏟아진 눈물 한 방울의 의미도 모르고서 |
タイムマシンにゆられて 明日も元気で |
타이무마신니 유라레테 아시타모 겐키데 |
타임머신에 흔들리며 내일도 건강하게 |
溢れる涙抑え切れず 意味も分からずに |
아후레루 나미다 오사에키레즈 이미모 와카라즈니 |
넘쳐흐르는 눈물을 막지 못하고 의미도 모르고서 |
タイムマシンにゆられて また戻ってくるよ |
타이무마신니 유라레테 마타 모돗테쿠루요 |
타임머신에 흔들리며 다시 돌아 와줄래 |
출처 : 보카로 가사 위키
1. 곡의 핵심 메시지 및 주제
40mP의 "타임머신"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일시적인 이별을 '타임머신'이라는 독특한 은유로 그려낸, 애틋하고 서정적인 발라드입니다. 이 노래는 이별의 순간에 애써 강한 척하지만 결국 터져 나오는 슬픔과 그리움을 담담하게 묘사합니다. 이는 우리를 갈라놓는 '시간'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도, 미래의 재회를 약속하며 현재의 아픔을 견뎌내려는, 슬프지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 가사 상세 분석 및 심층 해석
(1) 가사 순차 해설
1. 이별의 순간: 서투른 강한 척
得意げに呟いた 心配ないからと
자신만만하게 중얼거려 걱정할 게 아니라며
人の少ないホームで ヘタクソに強がった
사람이 적은 홈에서 서투르게 강한척하고
唐突に鳴り響く 僕を呼ぶ別れの音
돌연 울려 퍼지는 나를 부르는 이별의 소리
見慣れたその泣き顔も しばらくは見れないね
익숙해진 그 우는 얼굴도 당분간 볼 수 없겠네
곡은 기차역 플랫폼으로 보이는, 이별을 앞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화자는 "걱정 마"라고 말하며 애써 강한 척하지만, 스스로도 그 모습이 '서툴다'고 느낍니다. 이별을 재촉하는 소리가 울리고, 그는 익숙했던 연인의 우는 얼굴을 당분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려 노력합니다.
2. 무너지는 가면과 터져 나오는 눈물
声が遮られていく 身振り手振りで伝える
목소리가 막혀버려서 몸짓 손짓으로 전해
「いってらっしゃい」のサイン
「다녀오세요」라는 사인
悲しくなんかないさと イヤホンで閉じ込めたよ
슬픔 같은 건 없다며 이어폰으로 가뒀던 거야
출발 소음에 목소리가 막히자, 상대방은 몸짓으로 "잘 다녀오라"는 인사를 건넵니다. 화자는 '슬프지 않다'고 되뇌며 이어폰으로 자신의 감정을 억지로 차단하려 합니다. 이는 강한 척하던 가면이 점차 무너져 내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타임머신'에 실려 가는 마음과 억누른 슬픔
こぼれた涙一滴の 意味も分からずに
쏟아진 눈물 한 방울의 의미도 모르고서
タイムマシンにゆられて 明日も元気でいるよ
타임머신에 흔들리며 내일도 건강할 거야
溢れる涙抑え切れず 意味も分からずに
넘쳐흐르는 눈물을 막지 못하고 의미도 모르고서
タイムマシンにゆられて また戻ってくるよ
타임머신에 흔들리며 다시 돌아올게
결국 화자의 눈에서는 눈물이 터져 나옵니다. 처음에는 '한 방울'이었던 눈물은, 이내 '넘쳐흐르는' 눈물이 됩니다. 그는 '타임머신'(기차, 혹은 시간)에 흔들리며, 이 슬픔의 의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남아있는 사람과 자기 자신을 향해 '내일도 건강할 것'이고,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다'고 다짐합니다.
(2) 심층 분석
- 주요 상징과 은유:
- 타임머신 (タイムマシン): 이 곡의 제목이자 핵심적인 은유입니다. 이는 과거로 돌아가는 공상과학 장치가 아닌, 화자를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물리적으로 멀어지게 만드는 '기차'나 '비행기'를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 두 사람을 갈라놓지만 동시에 미래의 재회로 이끌어 줄 '시간' 그 자체를 상징합니다. '타임머신에 흔들린다'는 표현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시간과 운명에 몸을 맡긴 채,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 이어폰 (イヤホン): 화자가 자신의 슬픔을 외면하고 억누르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외부의 소음과 내부의 감정을 동시에 차단하려는 행위는, 강한 척하는 그의 서투른 방어기제를 상징합니다. 하지만 결국 떠오르는 기억과 터져 나오는 눈물 앞에서 이 방어막은 무력해집니다.
- 몸짓 손짓 (身振り手振り): 이별의 소음 속에서 목소리가 닿지 않자, 몸짓으로 "잘 다녀오라"고 전하는 장면은, 언어를 넘어선 진심의 교감을 보여주는 매우 애틋한 상징입니다. 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말없이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깊었음을 암시합니다.
- 감정의 흐름과 서사: 이 곡의 서사는 '억압된 슬픔 → 과거 회상 → 감정의 붕괴 → 미래에 대한 다짐' 이라는, 매우 섬세하고 현실적인 감정의 흐름을 따릅니다. 화자는 처음에는 '강한 척'하며 자신의 슬픔을 부정하고 억누르려 합니다('서투른 강한 척', '이어폰'). 하지만 떠나가는 기차 안에서 따뜻했던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자, 억눌렀던 감정은 결국 '넘쳐흐르는 눈물'이 되어 터져 나옵니다. 그리고 이 슬픔의 끝에서, 그는 절망에 빠지는 대신 '다시 돌아오겠다'는 희망적인 약속을 통해 스스로를 다잡으며, 이별을 미래를 위한 과정으로 승화시킵니다.
- 킬링 파트(Killing Part) 분석:
- 声が遮られていく 身振り手振りで伝える 「いってらっしゃい」のサイン (목소리가 막혀버려서 몸짓 손짓으로 전해 「다녀오세요」라는 사인): 이별의 소란 속에서 언어적 소통이 단절된 순간, 몸짓으로나마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이 장면은, 소리 없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애틋하고 아름답습니다. 이는 두 사람 사이의 말없이도 통하는 깊은 유대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제는 정말로 목소리가 닿지 않는 거리로 멀어지고 있음을 암시하는 슬픈 복선입니다.
- 溢れる涙抑え切れず 意味も分からずに / タイムマシンにゆられて また戻ってくるよ (넘쳐흐르는 눈물을 막지 못하고 의미도 모르고서 / 타임머신에 흔들리며 다시 돌아올게): 강한 척하던 가면이 완전히 벗겨지고, 걷잡을 수 없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그 슬픔의 끝에서 절망이 아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는 이 부분은 이 노래의 감정적 절정입니다. 자신의 슬픔의 깊이조차 가늠하지 못한 채, 본능적으로 미래를 약속하는 모습은 이별을 겪는 이의 복잡한 심리를 완벽하게 포착해냈습니다.
3. 음악과 가사의 시너지 분석
40mP의 "타임머신"은 그의 장기인, 피아노가 중심이 되는 감성적인 팝/록 발라드입니다.
- 음악 스타일: 곡은 서정적인 피아노 멜로디와 안정적인 밴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분위기를 가집니다.
- 시너지: 곡 전반을 이끄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은, 화자가 회상하는 '따뜻했던 어제의 비전'과 이별의 애틋한 분위기를 청각적으로 구현합니다. 규칙적으로 이어지는 드럼 비트는 마치 움직이는 기차의 바퀴 소리나 흘러가는 시간의 초침처럼 느껴져, '타임머신'이라는 곡의 핵심 은유를 자연스럽게 뒷받침합니다. 보컬로이드(하츠네 미쿠 등)의 맑고 깨끗한 보컬은 화자의 순수한 감정을 담담하게 전달하며, 후렴구에서 감정이 고조될 때 멜로디와 함께 상승하며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립니다.
4. 문화적/언어적 배경 분석
- いってらっしゃい (잇테랏샤이): "다녀오세요"로 번역되는 이 말은, 단순히 떠나는 사람에게 건네는 인사를 넘어, '무사히 잘 다녀온 후, 반드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라'는 따뜻한 기원과 기다림의 약속이 담겨있는, 일본의 매우 일상적이면서도 정이 깊은 표현입니다. 이별의 순간에 이 말을 몸짓으로나마 전하는 것은, 두 사람의 관계가 끝이 아니라 다시 이어질 것임을 암시하는 중요한 문화적 장치입니다.
5. 총평
40mP의 "타임머신"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일시적인 이별을 겪는 순간의 애틋함과 슬픔을 매우 현실적이고 공감 가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타임머신'이라는 독특한 비유를 통해, 물리적으로 멀어지게 만드는 시간과 공간의 이동 장치를 표현하면서도, 동시에 미래의 재회라는 희망을 담아내는 방식이 인상적입니다. 화자는 '강한 척'이라는 서투른 방어기제로 슬픔을 외면하려 하지만, 결국 쏟아지는 눈물 앞에서 자신의 진심을 마주하고, 그 슬픔 속에서 '다시 돌아오겠다'는 미래를 약속합니다.
이 곡은 40mP의 서정성이 빛을 발하는 대표작 중 하나로,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이별의 순간을 섬세한 감정 묘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담아냈습니다. 슬프지만 그 안에 따뜻한 희망이 담겨 있어, 듣고 나면 마음에 깊고 부드러운 여운을 남깁니다. 그 보편적인 공감대와 높은 음악적 완성도로 인해, "타임머신"은 보컬로이드 발라드의 정석과도 같은 곡으로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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